2013년 7월 19일 금요일

밥은?

혼자 산다는 말을 하면 기혼 성인 여자들의 많은 수가 밥은 어떻게 해먹는가를 궁금해 한다.
이런 질문을 들으면 사실 굉장히 기분이 상한다.
노인이거나 장애를 가진 것도 아닌 성인이 된 사람이 스스로 먹을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정상인가 말이다.
내가 그래 보이냐고 대뜸 화를 버럭내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남자는 밥을 해 줘야 먹는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긴한데...
그건 당신의 문제다.
밥을 해 가져다 바치니까 밥을 구해먹어야 할 이유를 못찾는 것 뿐이다.
그렇게 길들여 놓고, 밥도 못찾아먹는다고 구박하는 것도 많이 봤다.
다 쥐어 박고 싶다.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