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4일 화요일

하늘을 보다


친구들과 하루에 한장씩 하늘사진을 모으고 있다.
어제로 한달이 되었는데 꽤 모였다.
각자의 위치에서 정해진 시간에 reminder를 설정해 놓고, 알람이 오면 그 곳에서 바로 위에 보이는 하늘을 직앙각으로 찍는다.
실내에 있을 때는 밖으로 나오기도 하고,
일하고 있을 때는 시간을 어기기도 해서 밤 하늘이 찍히거나,
간혹 블로그앱의 버그로 인해 사진이 업로드가 안된 상태로 있다가 나중에 찍기도 한다.
아무튼 하루에 한장씩.
생각보다 하늘만 보이는 때가 별로 없다.
서울은 특히 그렇다. 어디서든 전깃줄이나 건물이 걸린다.
반면 샌디에고의 친구는 늘 맑은 사진이 올라온다.

하루에 딱 한장씩 아이폰 카메라롤에 남지 않게 앱을 열어서 블로그에서만 친구들과 공유중이다. 하늘을 이렇게 열심히 본것도 참 오랜만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