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오늘을 살아야하는 이유

- 삶이 재미있다는 건 예측이 불가능한 우연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예측이 불가능한건 불안을 만든다. 논리비약이기 하지만 불안은 삶을 재미있게 만들어준다는 말이기도 하다. 만약 모든 것이 예상 가능하다면 얼마나 외롭고 심심하겠냔 말이지. 
- 어려서 개미와 베짱이를 읽으라더니 개미처럼 살라고 말하던 어른들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 베짱이는 한 철을 산다. 인간은 모두 각자의 성장속도가 다르게 태어나고 자란다. 
국민학교때 나는 마스게임이란것의 재미를 도통 모르겠더라. 멀리서 보면 멋있을 수 있겠으나, 그걸 감상하는게 아니라 교장등에게 보여주기 위해 동원되었다는 느낌. 그런이유로 단 한번도 마스게임에 나간적이 없다. 빠지는 방법은 간단하다. 계속 틀리면 내가 원하는대로 꼭 빼주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내 선택이 아닌 행동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 초라함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 미래의 준비없이 대충사는게 아니라 오늘을 살자는 것이 요지다. 사람들은 오늘을 살지 않고 알 수 없는 내일을 “불안”해 하며 산다. 오늘을 사는 이유가 허상에 가까운 내일을 위한 제물이라면 삶이 얼마나 고단하겠는가. 예측불가능한 내일을 잘 수용하고, 서로 다른 성장속도와 각자의 방식으로 오늘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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