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9일 금요일

포크다발

포트다발 by zoinno
포트다발, a photo by zoinno on Flickr.

플라스틱 포크를 가방에 하나정도 넣어가지고 다녔다. 손을 쓰기 불편한 사람들이 식당에 같이 갔을 때 포크좀 주세요...라고 말하면 생각보다 포크없습니다...라는 대답을 자주 듣는다. 식당의 식단이 어른용일 땐 사실 더 그렇다. 그래서 포크를 모아두고는 가방에 넣고 다니다 두번정도 요긴하게 쓴 경험이 있다. 오래 가방안에서 돌아다니다 비닐이 벗겨지면 바꿔 넣곤 했다. 그래서 하나 둘 씩 모았더니...너무 많아졌다. 좀 버려야겠다.

장애인에게 편한건 우리에게도 편하다. 그건 정말 맞는 말이다. 그런데 한국식 음식문화에서 젓가락을 써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훨씬 많기 때문에 포크는 좀 예외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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