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바질 페스토
바질 페스토
아주 간단하다. 바질잎을 따서 잘 씻고, 마늘과 잣을 적당량 섞은 후 올리브유를 넣고 그라인더로 갈면 된다.
적당량이라는 것이 얼만큼인지는 해보면 안다. 질게 해도 되고, 되게 해도 되기 때문이다.
고소한 맛이 좋으면 잣을 많이 넣는다.
톡쏘는 매운 느낌과 향을 즐긴다면 마늘을 많이...
빵에 발라서 구워먹으려면 올리브를 조금 더 넣으면 된다.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두면 스파게티나 감자와 함께 볶아 먹어도 맛있다.
바질 페스토 만드는 것이 워낙 쉬워서 집에서 키운 바질을 갈아 만들었다.
굳이 레시피가 필요없기 때문에 생략했고,
선물로 친구들에게 나눠 주면서 바질페스토를 이용한 스파게티를 써서 주었다.
2012년 11월 7일 수요일
구운야채
일종의 전채요리지만, 식탁위에 이런 요리는 언제나 활력을 만들어준다.
신선한 야채도 좋지만 그릴에서 구운 야채는 풍미가 훨씬 살아난다.
1. 어떤 야채든 상관없다. 먹고 싶은 야채를 잘 씻고 손질하면 된다.
감자, 고구마, 단호박등 단단한 야채는 조금 먼저 굽기 시작하면 된다.
2. 애호박, 가지, 양파, 피망, 파프리카도 잘 씻어 길쭉 길쭉한 모양으로 굽는다.
3. 버섯은 가장 빨리 익으므로 동시에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나중에 굽는 것이 좋다.
4. 다 되면 접시에 옮겨 담고 신선한 야채를 손으로 툭툭 끊어 얹고,
발사믹 비네가와 올리브유를 드레싱한다.
마지막으로 먹기전에 파마산치즈(꼭 파마산일 이유가 없다. 좋아하는 치즈가루를 쓰면된다)를 듬뿍 뿌린 후 신선한야채+구운야채를 함께 먹는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딸기 생크림 케이크
베이킹은 사실 크게 어렵진 않은데 번거롭다.
하지만 설탕 거의 안넣고 직접 만들어 먹으면 왠지 안전하고 기분이 좋다.
1.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세개면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가 된다.
2. 박력분은 두세번 체에 내린다. 내리고 안내리는 것의 차이는 엄청크다. 밀가루가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하기 위함이고, 케이크의 빵이 쫄깃(?)해 지지 않으려면 체에 내려야 한다.
3. 노른자에 설탕 약간 넣고 휘휘 젓는다. 거품을 낼 필요는 없다.
4. 흰자는 같은 방향으로 계속 돌려 머랭을 만든다. 이 과정이 좀 힘들긴 하다. 손에 쥐는 그라인더에 거품기 달려 있으면 그거 쓰면 된다.
5. 노른자에 우유를 약간 넣고 흰자 머랭을 천천히 부어가며 살살 섞는다. 그리고 밀가루를 살살 넣는다. 녹인 버터를 첨가하고 바닐라(옵션임)향을 넣는다.
반죽의 농도는 흔히 먹는 부침개 반죽보다 조금 더 되다고 생각하면 된다.
* 살살이라고 자꾸 하는 이유는 머랭의 거품이 꺼지지 않게 하는 것. 흰자의 머랭이 가라앉으면 빵이 뻣뻣해 진다.
6. 밥솥에 버터를 바른다. 이건 나중에 잘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7. 압력밥솥에 찜기능이 있으면 하면 된다. 만약 찜이 없다면 취사로 조금 모자란다. 두번 해야 한다.
8. 다 익으면 그대로 접시에 옮기고 식힌다.
9. 생크림을 흰자 머랭을 만들듯이 휘핑한다.
이때 생크림 밀도는 개인취향에 따라 다르다. 오래 휘핑하면 버터처럼 되니 상태를 보면서 해야 한다. 설탕은 넣어가면서 맛을 조절한다.
10. 딸기를 잘라 위에 얹은 후 냉장보관하고 충분히 식혀두었다가 먹는다.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어느 초능력자의 퇴근길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놀라운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일생에 딱 한번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기 위해 늘 어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 말야....
그런데 다시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면 말이지.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교통사고를 눈앞에서 보고,
홍수로 사람들이 휩쓸려 가고, 지진으로 땅이 꺼져도...
나는 이 순간보다 더 큰 재앙을 막아야할 것 같아서 말야.
나에게 주어진 초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죽을 것 같아.
일생에 딱 한번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사용하기 위해 늘 어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 말야....
그런데 다시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면 말이지.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교통사고를 눈앞에서 보고,
홍수로 사람들이 휩쓸려 가고, 지진으로 땅이 꺼져도...
나는 이 순간보다 더 큰 재앙을 막아야할 것 같아서 말야.
나에게 주어진 초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죽을 것 같아.
피드 구독하기:
글 (At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