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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드로잉의 최근 작업들 |

데일리 드로잉은 2009년에 시작했으니 내년 2013년이면 햇수로는 5년째다.
벌써 5년이구나 싶기도 하고, 겨우 5년인가 싶기도 하다.
참 뻔한 생각이다.
지나고 나면 항상 이런 생각이 들곤 했다는 걸 나조차도 자꾸 잊고 있다.
데일리 드로잉은 혼자 하려고 시작했다지만, 만약 같이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오래 운영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아무튼 새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12월 13일 부터 31일까지 업로드한 드로잉을 모아보니 200장이 훌쩍 넘어간다.
간판 사진으로 장식하겠다고 공지를 했으니 어떻게든 모자이크를 해야 하는데...자기 드로잉이 어디 숨어 있는지 확인 못할 정도로 작게 들어가게 될 것 같다.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다.
홍보한번 제대로 한 적 없는데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데일리드로잉을 구독하고 있다는 건 좀 재밌긴 하다.
최근 이곳 저곳에서 드로잉이나 스케치 모임이 생겨나는 것을 보면...뭔가 이런 비슷한 문화를 만드는데 한 켠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것에도 책임감도 좀 생기기도 하고 말이다.
문지문화원사이, 마포는 대학, 상상마당에서 오프라인 시리얼렉쳐를 열었고,
(내 입으로 이런 말은 쑥스럽지만)성공적으로 끝냈다.
인문학적 관점으로 드로잉을 바라보고, 스토리텔로로 살아가는 이 사회의 한 개인을 조망한다건 신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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