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1일 화요일

니콘_This day

남들이 하는거 다 누리면서 남처럼 살지 않겠다고 말하는건 웃긴일이다. 
국민학교2학년때 부터 어떻게 하면 다르게 살것인가만 생각하며 살았다. 
자조 섞인 말이 되겠지만 남다르게 살기를 포기해야할 때가 온것 같다. 
그렇다고 메인스트림으로의 전향이라고 까지 거창하게 선언하긴 싫다. 
이제부터는 적당히 여우짓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이용해 먹으면서 살아도 될 것 같다. 
함께라는 둥 나눔이라는 둥 하는 표현은 온몸이 간지러워 쓰지 않았지만, 그냥 평소에 나도 모르게 그러고 살았었나보다.
허망하게 이별을 고한 노동해방전선의 망령이나, 시민운동 한답시고 제 살 깎아 먹는 단체에서 시간을 낭비한 것은 이 깨달음에 지불했다 치자.
우리 사회에 무분별하게 팽창해버린 희망중독자들에게 절망을 주입하는 것도 이젠 지겨워져서 관심에서 멀어져 버린다.



이 곳을 간혹 들여다 보면서 생각하자. 
http://www.nikon.com/about/feelnikon/thisday/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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