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6일 수요일

다음에선 검색창을 없애는 편이 최소한의 덕후라도 확보하는 길이다.

정치적인 이슈야 말할 것도 없고,
검색의 기본도 되지 못하는 국내 포털사이트들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
이런 비교...남들이 해 놓은게 이미 손으로 셀 수도 없이 많지만...
양들의 침묵 원작 소설과 영화정보를 보려고 일단 구글링 했다.
내가 찾는 건 위키에 들어 있었다.
바로 밑에 다음영화가 뜨길래 클릭해서 영화DB를 일단 들여다 봤다.

다음에 한 일은 영문 위키로 들어가서 silence of lambs를 검색했고,
imdb에서 사진을 찾아봤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검색해 볼까...?

일단, 구글은 설명한 순서대로 검색된다.



그런데 한국인이 맹신하고 중독에 가까운 검색 네이버는
양들의 침묵을 검색하는데 왜 한니발 라이징을 보여주냐?
그 다음에 쓸데없이 별점이 나오고...블로그와 뻘소리천국인 지식인을 들이민다.



가장 웃긴건 다음이다.
다음이 정말 이렇게 까지 망가져야 하는가 싶다.
네이버는 그나마 양들의 침묵의 아류(?)작이거나 스핀오프(?)격의 영화정보라도 보여준다.
최소한 연관성은 있단 말이다.
다음은 아래와 같다. "뭥미"는 이럴때 쓰라고 만든말 같다.


다음 참 안타깝다.
대중을 놓치면 든든한 팬이라도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둘다 놓친것 같다.
정보접근에 대한 강의할 때 구글링으로 해결 못한건 다음검색을 사용하라고 사람들에게 얘기하곤 했는데...
그거 허망한 뻥이 되고 말았구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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