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2일 일요일

car


//오른쪽 바퀴
int A_1A = 6;
int A_1B = 11;

//오른쪽 바퀴
int B_1A = 3;
int B_1B = 5;

/*
   초음파센서
   초음파센서 TRIG - D8
   초음파센서 ECHO - D9
*/
int trigPin = 8;
int echoPin = 9;

int speed = 100;    //자동차 속도
int speedPin = 100;
long duration = 0;
long leftDistance = 0;
long rightDistance = 0;

/**
   왼쪽,오른쪽 모터를 정회전하여 전진합니다.
*/
void forward() {
  //모터A 정회전
  analogWrite(A_1A, speed);
  analogWrite(A_1B, 0);
  //모터B 정회전
  analogWrite(B_1A, speed);
  analogWrite(B_1B, 0);
}

/**
   왼쪽,오른쪽 모터를 역회전하여 후진합니다.
*/
void back() {
  //모터A 역회전
  analogWrite(A_1A, 0);
  analogWrite(A_1B, speed);
  //모터B 역회전
  analogWrite(B_1A, 0);
  analogWrite(B_1B, speed);
}

/**
   오른쪽 모터를 정회전, 왼쪽 모터를 정지하여 우회전합니다.
*/
void right() {
  //모터A 정회전
  analogWrite(A_1A, speed);
  analogWrite(A_1B, 0);
  //모터B 정지
  analogWrite(B_1A, 0);
  analogWrite(B_1B, 0);
}

/**
   오른쪽 모터를 정지, 왼쪽모터를 정회전하여 좌회전합니다.
*/
void left() {
  //모터A 정지
  analogWrite(A_1A, 0);
  analogWrite(A_1B, 0);
  //모터B 정회전
  analogWrite(B_1A, speed);
  analogWrite(B_1B, 0);
}

/**
   오른쪽,왼쪽모터를 모두 정지합니다.
*/
void stop() {
  //모터A 정지
  analogWrite(A_1A, 0);
  analogWrite(A_1B, 0);
  //모터B 정지
  analogWrite(B_1A, 0);
  analogWrite(B_1B, 0);
}

/**
   초음파센서를 이용해서 벽까지의 거리(mm)를 구합니다.
*/
float getDistanceCM() {
  digitalWrite(echoPin, LOW);
  digitalWrite(trigPin, LOW);
  delayMicroseconds(2);
  digitalWrite(trigPin, HIGH);
  delayMicroseconds(10);
  digitalWrite(trigPin, LOW);

  //    거리값을 저장합니다.
  float distance = pulseIn(echoPin, HIGH)  / 29.0 / 2.0;

  return distance;
}

void setup() {
  //핀을 초기화합니다.
  //L298 모터드라이버의 핀들을 출력으로 변경합니다.
  pinMode(A_1A, OUTPUT);
  pinMode(A_1B, OUTPUT);
  pinMode(B_1A, OUTPUT);
  pinMode(B_1B, OUTPUT);
  digitalWrite(A_1A, LOW);
  digitalWrite(A_1B, LOW);
  digitalWrite(B_1A, LOW);
  digitalWrite(B_1B, LOW);

  //초음파센서를 초기화합니다.
  pinMode(trigPin, OUTPUT); // Trigger is an output pin
  pinMode(echoPin, INPUT); // Echo is an input pin

}

void loop() {
  //30cm이내에 벽이 있다면 아래의 코드를 실행합니다.
  if (getDistanceCM() < 30) {
    //1초간 정지합니다.
    stop();
    delay(1000);
    
    //       1초간 후진합니다.
    back();
    delay(1000);
    
    // 오른쪽으로 2초간 운영
    right();
    delay(5000);

  } else {
    forward();
  }
}

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2016년 크리스마스

난 크리스마스에 아무 감각이 없다. 그냥 25일.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이상하게도 와닿질 않았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던 기억도 있지만 그리 인상적인 것도 아니다. 
오늘 아침 공연이 있어 집에서 나와 택시를 탔다. 내릴 때가 다 되었는데...갑자기 택시기사아저씨가 나에게 말했다. 
"오늘 교회가야되는데..."
네? 라고 되묻는데 아저씨가 아침부터 센티멘탈로 빠져들며 슬픈 눈을 하고는 말을 잇는다. 
"할머니가 넌 꼭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행복했던 기억이 국민학교2학년 때 크리스마스에 교회가서 친구들하고...그럼 기억 밖엔 없는거에요.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나면서.."

휴일. 크리스마스의 아침에 택시를 몰면서 내가 지금 행복한가? 이런 상념이 생겼나보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운전하던 중 내가 탔나보다. 
행복이라. 그게 정의하긴 힘들어도 개인이 느끼는 실체가 있는 법이다.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씻는다

오전이든 오후든 잠에서 깬 후 1시간 이내에 씻는다.
왜냐.
씻으면 컨디션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얼굴이 기름기 흐르는 기분도 싫고.
그런데 집에 있을 땐 이도 안 닦는 사람들이 있더라.
외출하지 않을 것이니 씻지 않는다고 했다.
헐....그럼 남을 위해서 씻는것인가.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씻는 행위였단 말인가...
약간 충격이었다.
만약 내가 씻는 것을 싫어했다면 외출할 때도 그냥 나갔을 것이다.

2016년 8월 22일 월요일

남의 일기가 다 재밌지 않다.

독립출판씬에서 출판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 황망한 느낌을 주는 인물들이 있다.
어찌보면 독립출판은 1인1책만들기 운동 같은 것으로 해석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이건 일기처럼...
남의 일기를 볼 때의 느낌으로...
일기가 개인의 소중한 기록...
이런 이야기들이 난 사실 가장 싫다.

일기를 훔쳐보는 것은 즐겁다
그런데 아무의 일기나 즐겁진 않다. 아는 사람의 일기를 보는 것이 재미있다
출판은 아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특정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향한다
지인의 일기를 읽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어야 읽힌다

일기처럼이라는 말은 독자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변명이다

그들은 순진한 걸까?

2016년 6월 21일 화요일

니콘_This day

남들이 하는거 다 누리면서 남처럼 살지 않겠다고 말하는건 웃긴일이다. 
국민학교2학년때 부터 어떻게 하면 다르게 살것인가만 생각하며 살았다. 
자조 섞인 말이 되겠지만 남다르게 살기를 포기해야할 때가 온것 같다. 
그렇다고 메인스트림으로의 전향이라고 까지 거창하게 선언하긴 싫다. 
이제부터는 적당히 여우짓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를 이용해 먹으면서 살아도 될 것 같다. 
함께라는 둥 나눔이라는 둥 하는 표현은 온몸이 간지러워 쓰지 않았지만, 그냥 평소에 나도 모르게 그러고 살았었나보다.
허망하게 이별을 고한 노동해방전선의 망령이나, 시민운동 한답시고 제 살 깎아 먹는 단체에서 시간을 낭비한 것은 이 깨달음에 지불했다 치자.
우리 사회에 무분별하게 팽창해버린 희망중독자들에게 절망을 주입하는 것도 이젠 지겨워져서 관심에서 멀어져 버린다.



이 곳을 간혹 들여다 보면서 생각하자. 
http://www.nikon.com/about/feelnikon/thisday/main.htm

2016년 6월 6일 월요일

단상_확률

생물학 스터디를 하면서 얻은 몇 가지 결과들이 있었다. 이치에 관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지구상의 모든 존재 방식이 최종적으론 확률로 읽힌다는 것. 혼자 무엇인가를 하는 아이가 있고, 혼자선 절대 하지 않으려는 아이도 있다. 끊임없이 노작을 하며 노는 아이와, 쉼처럼 보이나 상념으로 바쁜 아이가 있다.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아이, 어른처럼 말하고 행동하여 또래의 행동과 확연히 달라 보이는 아이도 있다.
인간(군)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분포해 있는 셈이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우리사회에 필요한 유전자가 분배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수인 이유와 소수인 이유가 이유가 있고, 보편성안에 특수성이 포함되어 있게 각인되었다.
시스템화한 교육은 모두를 평범하게 만드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그렇게 태어난 이유를 훈련으로 억누르거나 거부하게 만든다.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 의미있게 읽히는 것은 비슷한 인간으로 시스템에 적응시키는 것이 오히려 인간의 생존에는 손해를 끼친다는 것 아니었을까? 안타깝지만 다중지능으로 또 다른 교육시스템안에서 도구로 밖에 쓰지 못하는 상황을 목격해야 하는건 한국뿐은 아니다. 결국 아이의 행동이 열쇠이며, 모든 아이의 다른 관심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이유와 필요에 대한 인식만 있다면 충분하다.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일종의 복수극

2007년. 어느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수퍼비전을 할 때였다. 
수퍼비전이니 내가 직접 캐스팅을 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정치적(?)인 이유로 어떤 작업자들이 캐스팅 되어 어린이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 작업자들은 그들의 보스가 시키니까 그 회의자리에 앉아 있었다. 즉, 오기 싫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강사료를 적게 주거나 그런것도 아니었다. 단지 그들 원장이란 사람이 시킨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 이외에는 크게 부딪힐 이슈는 없었다. 
회의자리에 들어갔을 때 흔히 말하는 똥씹은 표정들. 
나 건드리지 말라는 자세와 웃음기를 거둔 첫 인사가 오갔다. 

문화소외지역서도 가난한 지역의 어린이를 만나러 가는 미션.
서울에서 보던 어린이와 다르지 않은 "어린이"자체를 말하는데 불쑥 한명이 내 얘기에 끼어들었다. 

"그래서 지금 그 애들의 상태는 어떻다는 건가요...?"

그와 같이 앉아 있던 그 팀은 피식 웃거나 지들끼리 눈을 마주치며 낄낄댔다. 
물론 아주 기분이 나빴다. 
난 이런 상황이 오면 화가 나지 않고 오히려 차분해 진다. 
나도 웃음기를 거두고 말했다. 

"아이들은 도시에서 만화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온다고 기다렸을 겁니다. 우리 동네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형, 누나, 오빠, 언니들하고 놀 수 있는게 기쁠것이구요. 첫날의 어색함이 사라지면 온전히 선생님들에게 기대면서 집에 놀러오라고 초대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며칠간 자극적인 방법론으로 실컷 잘난척을 해도, 아이들의 기억은 어느 한 여름에 있었던 행복한 관계를 떠올리면서 사는 힘으로 전환시키겠죠.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할 겁니다. 그 애들의 상태는 그 모양이에요. 우리가 지금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는건 상상도 못하면서 반가워 하는 그런 상태요."

분위기 싸해졌다. 그리고 난 프로그램 얘기로 다시 들어갔다. 
준비물은 무엇인지 점검하고, 일정 체크하고...등등. 

그들은 현장에 들어가서 어땠을까...
반전은 없었다. 반전이 있길 기대한 것이 나의 착각인지 모르겠으나...
아이들을 만나면서도 그 깊숙한 곳에 담겨있는 시켜서 하는 귀찮음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오곤 했다. 

2015년. 그 팀에 속해 있던 사람을 만났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나에게 어린이상태를 물었던 그 사람같다. 서류에서 경력을 써놓았길래 확인해 보니 그 당시 그 프로그램에 왔던 사람은 분명하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지원서를 가지고 왔다. 
형평성이고 뭐고 난 아무 상관 없었다. 무조건 No라고만 말했다. 그 에피소드를 다른 심사위원에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은 언제나 허술함을 내재하니 그걸로 꼬투리 잡는 건 쉬운 일이다. 
교육하는 일에서 너네는 빠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