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마늘 파스타
파스타는 참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뭔가 거창한 요리처럼 느껴지겠지만, 실제로 해 보면 참 간편하다.
1. 가장 쉬운 스파게티는 8분간 면을 삶고 건져내서 소금으로 간하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으면 된다. 가장 담백한 스파게티다. 신선한 야채를 손으로 찢어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비네가(와인식초, 없으면 보통 먹는 식초도 매우 훌륭)를 드레싱하여 먹는다.
2. 알리오 올리오
이게 이름인건 잘 모르겠으나 다른 나라 식당에서도 이렇게 써 있더라.
마늘로 향을 낸 깔끔한 스파게티다.
마늘을 까서 썰고 올리브오일에 노릇하게 익힌다. 마늘향이 오일에 배면서 고소한 향이 난다.
물론 그 전에 스파게티는 8분간 삶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늘과 함께 소금을 넣고 살짝 볶는다.
마지막에 오일을 뿌려 윤기가 자르르 나게 한다.
입맛에 따라 바질, 파슬리, 홍고추, 토마토, 블랙올리브등을 넣고 함께 조리해도 좋다.
3. 모시조개로 맛을 내는 봉골레
모시조개를 해감하며 스파게티를 8분간 삶는다.
위의 레시피대로 마늘에서 오일향이 나게 한 다음 월계수, 바질, 파슬리등을 넣고 조개를 팬에 올린다. 물에서 건진 조개에 물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기름의 열로 치~~~~익 하는 소리를 낸다.
잠깐 그대로 두었다가 조개의 입이 벌어지면 화이트와인을 붓고 팬의 뚜껑(없으면 큰 접시로 엎어둔다)을 덮는다. 끓는 소리와 함께 잠시 후면 조개가 입을 활짝 벌린다.
와인의 알콜성분이 날아가고 신 냄새가 조개향과 함께 나면 스파게티면을 넣고 함께 잠깐 볶는다. 물기가 없으면 매력이 덜하므로 물의 양 조절이 중요하다.
불을 끄고 좋아하는 허브와 후추를 넣으면 끝.
부추잡채
이 레시피에 피망을 더 많이 넣으면 고추잡채가 된다.
1. 호부추(중국부추로 한국부추보다 좀더 억세다. 향은 한국부추가 좋은데 식감은 중국부추가 훨씬 좋다)와 양파, 피망, 버섯을 4-5cm의 일정한 크기로 썬다.
2. 돼지고기(정육점에서 살때 잡채용으로 달라고 하면 된다)는 굴소스와 참기름(없어도 된다)으로 재워둔다.
3. 팬이 달궈지면 식용유를 두르고, 재워둔 돼지고기에 감자전분을 묻혀서 우선 볶는다.
4. 팬의 가장자리에 돼지고기를 몰아두고 식용유를 조금 더 넣고 야채를 볶는다. 양파와 피망을 먼저 볶고 버섯은 나중에 볶는다.
5. 야채에서 물이 나와서 팬에 물기가 돌게 되는데 바로 그때 굴소스를 넣고 모든 재료를 빨리 빨리 볶는다.
6. 모든 재료가 익었을 때 부추를 넣는다.
7. 마지막으로 쯔유로 간을 하고, 후추나 깨를 뿌린다.
8. 꽃빵을 쪄서 함께 먹는다. 꽃빵이 없으면 조금 질긴 빵이나 떡을 함께 싸서 먹어도 좋다.
2012년 10월 2일 화요일
시다의 꿈을 다시 찾아 듣다가
집에 오는 길에 간판에 시다를 구한다는 안내가 써 있었다. 같이 걷던 사람이 물었다.
"저기 써 있는 시다가 그 시다인가요?"
시다가 그 시다냐고 묻는 말이 어딘가 어색했지만 지금 쉬이 읽히는 단어가 아님은 분명했고,
영화 친구에서 "내가 니 시다발이가?"라는 대사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난 맞다고 대답했다.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이 겹쳐 떠올랐다.
노동의 새벽은 나의 20대 사회적 분노가 극에 달해있을 때 읽었던 시집이다.
분노는 충동적으로 일으키는 화냄과 달랐기 때문에 감성적일 여유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거기에 휘발유를 부었던 것이 감성코드였고 그 대표적인 매체는 시 였더라.
학생운동, 민중운동, 노동운동...또는 혁명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대중과 만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겠지만 문화운동만큼 맨 앞에 나서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딱 잘라내서 구분할 수는 당연히 없을테지만 말이다.
한 동안 내 의지와 무관하게 노래패를 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이라면 발끈했을 테지만 당시 별로 내키지 않더라도 해야 하는 일들이 쌓여있었더 때라 어쩔 수 없었다.
난 이 노랠 우연히 집회현장에서 듣고 좋아했었는데 대부분 노래패에서 대중적으로 불리는 곡은 아니었다. 아련한 기억속에는 공연을 위한 선곡에서 최종적으로는 꼭 빠졌다. 지금 다시 들으니 시도 멜로디도 생경하다.
20년이 훨씬 넘어서는 이 시의 주인에 대한 환상도 사라졌고, 작곡한 사람에 대한 알 수 없는 기대감도 깨졌다.
그냥 그건 내가 만든 환타지였다.
당시 20대 젊은이의 분노에 공감했을 순 있겠지만 다시 들어보니 시어는 진부하고 멜로디는 시다의 슬픔을 명령하는 것 같다. 어느 한 시대를 노래했으니 그렇겠지...라고 생각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선동을 위한 자극이 패턴으로 읽혀지자 불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전함 포템킨은 철저한 선동의 도구였음을 알 수 있지만 여전히 지금의 영화에 영향을 주며 언어가 되었다. 아래 링크는 새로 발매하는 DVD이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트레일러 같은데, 세련된 컷 편집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첫번째 트레일러를 보면 딱 적합한 예라고 까지 말할 순 없지만, 광고나 영화예고편의 대부분은 포템킨의 자매영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 같다.
노예생활의 고단함은 백인들의 예배당에서 시작해 소울과 리듬앤 블루스가 되었다.
Super star는 많은 사람들이 존경을 담아 부르는 곡이다.
그런데 정작 Luther Ronzoni Vandross라는 이름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슈퍼스타케이 따위의 가수 오디션같은 데도 참 자주 등장하는 곡.
킹스턴타운에서 시작한 레게는 자메이카 민중의 가난과 사회적 메시지를 끊임없이 실어나르며 대중음악의 중요한 메시지다.
mm.....
80년대 집회현장을 영상으로 담고 있었을 때다.
택시노조 집회현장을 촬영하러 갔을 때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한 곡 하자는 진행자의 말이 있었다.
대부분 알고 있는 노래가 멜랑꼴리한 노래라서 부르기 민망하자 사람들이 선택한 노래는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즉, "새마을 노래"였다.
참 재밌게도 집회현장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도 그렇고 참 잘 어울렸다.
독재자의 계몽을 담은 캠페인송이나 군가는 민중가요와 거의 흡사했었다.
촬영후 편집실에서 다들 낄낄대며 웃었다. 허나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낀 것인지 그 편집실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2년 뒤에 만났을 때 세상을 보는 관점이 많이 변해있었다.
민중의 정서를 대변하는 것이 노래운동을 하던 사람들의 목표였을테고,
민중의 아픔과 대안적 삶을 텍스트로 묘사하고 기록하는 것이 노동문학 작가라 칭하던 시인과 소설가들의 태도였을것 같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삶에 영향이 미미하다.
예술로써의 영감을 남긴것도 없다.
최소한 그 문화적 형식은 남아 있을 법도 한데 싶지만 찾아보기도 힘들다.
아마 그 진짜 이유는 민중의 정서도 아픔도 아니었을지 모른다는 의심이 밀려든다.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언니들 말 믿지마요
피터의 음반 "너와 오끼나와"에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음반 제목이 너와 오끼 나와 라는 라임을 쓰고 있어서 재밌기도 하다.
드로잉 아티스트인 홍학순이 메가폰(?)을 잡고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는 정신이 확 들 정도로 유쾌하다.
계속 돌아가는 날짐승도 있고,
윙크 토끼는 베이스를 화려하게 연주하고,
노래하는 피터는 연주할 때 고개를 뒤로 젖힌다.
이 뮤직비디오는 마치 누군가 카메라를 들고 찍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피터가 노래를 마치고 언니들이 노래할 것 같아서 카메라가 그 쪽으로 비추다...
다시 피터가 노래를 하면 황급히 피터가 고개를 번쩍 들고 노래를 부른다.
딱 내 취향이다!
언니들말 믿지마요MV(피터) from Zoinno on Vimeo.
음반 제목이 너와 오끼 나와 라는 라임을 쓰고 있어서 재밌기도 하다.
드로잉 아티스트인 홍학순이 메가폰(?)을 잡고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는 정신이 확 들 정도로 유쾌하다.
계속 돌아가는 날짐승도 있고,
윙크 토끼는 베이스를 화려하게 연주하고,
노래하는 피터는 연주할 때 고개를 뒤로 젖힌다.
이 뮤직비디오는 마치 누군가 카메라를 들고 찍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피터가 노래를 마치고 언니들이 노래할 것 같아서 카메라가 그 쪽으로 비추다...
다시 피터가 노래를 하면 황급히 피터가 고개를 번쩍 들고 노래를 부른다.
딱 내 취향이다!
언니들말 믿지마요MV(피터) from Zoinno on Vimeo.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RSS feed와 정보접근 (+ Java를 이용한 원클릭 구독추가)
새벽에 배달되는 신문. 정보를 생산한 어떤 회사(즉 신문사)가 일정한 지불을 조건으로 인쇄한 신문을 가져다 주는 획기적인 서비스였다.
온라인 정보로 대체된 현재의 상황에서 그 획기적인 방법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RSS feed다.
읽고자 하는 신문, 친구의 블로그 포스트, 설정해 놓은 키워드의 신문기사, 업무와 관련하여 북마크한 동료의 링크...등등 약간의 조합만 활용하면 정보생산 시점에 나에게 배달해 준다.
아침에 배달된 신문이 10여종이 넘는다면...정보가 넘쳐나고 다 읽기 부담스럽듯
온라인 구독이 늘어났을 때 역시 그렇기 때문에 정보의 양은 자기가 소화할 수 있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신문은 한 번 구독하면, 중단하기 힘들지만 rss feed는 신문끊기 정말 쉽다~
사실 이 글은 이런 질문을 하도 많이 받아서...
누군가 또 질문하면 이 글을 포워딩해주기 위해서 쓰고 있다.
일단, http://www.commoncraft.com/ 이 아주 직관적인 설명방법을 택하고 있다.
RSS소개
웹서핑이나 연재되는 글, 필요한 정보 아카이빙...참 여러가지 이유로 피드가 필요하고 그 정보를 모아두고 싶기도 하다. 웹서핑에서 정보를 쉽게 모아두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readability.com이나 springpad...readitlater...등등등)지만 어쨋든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베이스기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건 역시 Google Reader가 최고다. 한국인들이 네이버와 다음에 중독(?)되어서 사실 구글은 그리 친절한 디자인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정서를 갖고 있단건 알고 있다. 하지만 일단 베이스기지를 두고 나면 클라이언트가 엄청나게 있으니, 필터링한 정보를 담아서 시간낭비(이것 저것 정보낚시나 광고에 노출되는)를 자꾸 조장하는 포탈서비스보다야 정확히 534298배는 훌륭하다.
암튼 구글리더를 쓰라! (어따대고 명령이냐!)
구글리더
구독추가는 직접 검색으로도 추가 가능하고 왼쪽 상단에 +구독추가 뭐 그런식의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그런데 구독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구글에 접속하고 리더에 접근해야 하니 좀 귀찮다. 개발자들도 귀찮다고 생각할 것 같지 않은가...? 대부분 '이런 기능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하면 거의 대부분 있거나 개발중이다. 귀찮게 구글로 로긴하고 리더에 들어가서 추가하라고? 당연히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북마크를 추가하면 언제든 내가 자주 다니거나, 새로 발견한 웹사이트나 블로그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당연히 내가 가져오고자 하는 정보가 rss feed를 지원해야 하지만 거의 대부분 피드를 지원한다. 그렇지 않은 곳이 드물다)북마크한번 누르면 끝난다.
구글리더->하단의 구독관리->추가기능->구독하기를 드래그해서 북마크에 얹으면 된다. web browser인 chrome,safari,firefox 모두 동일하다. 안해봤지만 IE도 똑같이 동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왼쪽인 한글 오른쪽인 영문이다. 국내에서 구글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한글이 적용된다. 설정의 맨 밑에 구독하기를 끌어다 브라우저 북마크에 옮겨 놓으면 설정끝이다. 쉽고 간편하다.
그러면 이 피드를 어떻게 읽느냐...물론 구글리더에 들어가서 읽는 것도 당연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구글에 접속해도 리더가 친절하게 버티고 있고, 웹에서도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내가 구독한 정보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더 편리하고 가독성이 좋고 눈이 편한것을 찾게 된다. 찾아보면 진짜 많다. 브라우저 extensions(크롬에선 확장기능,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이라고 하는 것 같다)으로 feedly를 이용하거나 Mac OS에서는베타서비스로 Reeder라는 멋진 앱도 이용할 수 있다. Reeder가 앱스토어에서 4.99달라에 판매중이다. reeder가 제일 좋지만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MobileRss도 있다. 무료고 기능은 거의 같다. 디자인이 다를 뿐이다. 이건 자기가 편한 걸 선택하면 된다. 디바이스(ios든 android든 말이지...)에서는 rss나 feed라고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유료와 무료가 다양하게 있다. 원하는 디자인으로 골라서 사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하나 하나 그런것 까지 리뷰하는 건 피곤한일이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골라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온라인 정보로 대체된 현재의 상황에서 그 획기적인 방법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RSS feed다.
읽고자 하는 신문, 친구의 블로그 포스트, 설정해 놓은 키워드의 신문기사, 업무와 관련하여 북마크한 동료의 링크...등등 약간의 조합만 활용하면 정보생산 시점에 나에게 배달해 준다.
아침에 배달된 신문이 10여종이 넘는다면...정보가 넘쳐나고 다 읽기 부담스럽듯
온라인 구독이 늘어났을 때 역시 그렇기 때문에 정보의 양은 자기가 소화할 수 있게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신문은 한 번 구독하면, 중단하기 힘들지만 rss feed는 신문끊기 정말 쉽다~
사실 이 글은 이런 질문을 하도 많이 받아서...
누군가 또 질문하면 이 글을 포워딩해주기 위해서 쓰고 있다.
일단, http://www.commoncraft.com/ 이 아주 직관적인 설명방법을 택하고 있다.
RSS소개
웹서핑이나 연재되는 글, 필요한 정보 아카이빙...참 여러가지 이유로 피드가 필요하고 그 정보를 모아두고 싶기도 하다. 웹서핑에서 정보를 쉽게 모아두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readability.com이나 springpad...readitlater...등등등)지만 어쨋든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 베이스기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건 역시 Google Reader가 최고다. 한국인들이 네이버와 다음에 중독(?)되어서 사실 구글은 그리 친절한 디자인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정서를 갖고 있단건 알고 있다. 하지만 일단 베이스기지를 두고 나면 클라이언트가 엄청나게 있으니, 필터링한 정보를 담아서 시간낭비(이것 저것 정보낚시나 광고에 노출되는)를 자꾸 조장하는 포탈서비스보다야 정확히 534298배는 훌륭하다.
암튼 구글리더를 쓰라! (어따대고 명령이냐!)
구글리더
구독추가는 직접 검색으로도 추가 가능하고 왼쪽 상단에 +구독추가 뭐 그런식의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그런데 구독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구글에 접속하고 리더에 접근해야 하니 좀 귀찮다. 개발자들도 귀찮다고 생각할 것 같지 않은가...? 대부분 '이런 기능 있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하면 거의 대부분 있거나 개발중이다. 귀찮게 구글로 로긴하고 리더에 들어가서 추가하라고? 당연히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북마크를 추가하면 언제든 내가 자주 다니거나, 새로 발견한 웹사이트나 블로그가 열려있는 상태에서 (당연히 내가 가져오고자 하는 정보가 rss feed를 지원해야 하지만 거의 대부분 피드를 지원한다. 그렇지 않은 곳이 드물다)북마크한번 누르면 끝난다.
구글리더->하단의 구독관리->추가기능->구독하기를 드래그해서 북마크에 얹으면 된다. web browser인 chrome,safari,firefox 모두 동일하다. 안해봤지만 IE도 똑같이 동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왼쪽인 한글 오른쪽인 영문이다. 국내에서 구글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한글이 적용된다. 설정의 맨 밑에 구독하기를 끌어다 브라우저 북마크에 옮겨 놓으면 설정끝이다. 쉽고 간편하다.
그러면 이 피드를 어떻게 읽느냐...물론 구글리더에 들어가서 읽는 것도 당연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구글에 접속해도 리더가 친절하게 버티고 있고, 웹에서도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내가 구독한 정보를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더 편리하고 가독성이 좋고 눈이 편한것을 찾게 된다. 찾아보면 진짜 많다. 브라우저 extensions(크롬에선 확장기능,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이라고 하는 것 같다)으로 feedly를 이용하거나 Mac OS에서는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홀트 라디오
홀트에서 사운드클라우드로 라디오방송을 하고 있다. 홀트복지타운은 장애인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올해로 벌써 5년째인것 같다. 매년 다른 매체로 작업하고 있는데 올해는 라디오다.
이분들이 대본쓰고, 녹음하고, 심지어 사운드 편집까지 하고 계심.
뇌성마비가 있는 분들은 발음이 어려워서 의사소통이 쉽지 않고, 지적장애인들은 논리적인 문장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라디오가 될까 했는데...장난 아니다.
말 잘못 꺼냈다가 첫사랑이 누군지 드러나기도 하고(참고로 같은 공간에 산다),
닭장에 침입한 쥐를 잡는 상황,
장애인 농구대회에 참가했는데 장애인 화장실이 잠긴 어이없는 이야기도 있다.
매 순간이 산뜻하고 재밌다.
방송중에 DJ가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다거나 하는 쿨한 모습이 생생하게 라디오에 담긴다.
이분들은 왜 이렇게 행복하냐...싶은데...
가만히 라디오를 듣다보면 그 이유를 알것같다.
이분들은 매 순간이 행복하고 즐겁다. 거의 대부분이 그렇다.
인간은 관계에 쏟는 에너지가 너무(!) 많다.
무슨 얘기냐면...직언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다.
예의상 담아두고...참아야 하고...왜 저렇게 말하는지 숨겨진 메시지를 해독하느라 피곤하다.
그런데 라디오속에서 사람들의 대화를 듣다보면 그런 모습이 없다.
묻는것이 심플하고 대답은 화끈하다.
사회가 주는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를 대놓고 무시해 버린다.
부럽고...좋다.
오피셜사이트의 정보 :
일산 홀트타운 식구들이 만드는 홀트소식. 홀트라디오입니다.holtradio여기가 주소에요.웹, 모바일웹에서 자유롭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iOS나 android 폰 쓰신다면 앱스토어에서soundcloud를 검색-다운로드-설치 하신 후holtradio를 찾아서 follow하시면 저희가 업로드 하면 바로 바로 대시보드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OS X 쓰시면 앱스토어에 전용앱이 있어요. 아주 편리합니다.굳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하지 않고, 업로더와 플레이어기능을 하는 앱이에요.주소는 아래에 링크합니다.windows쓰시면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하실 수 있어요.미디어플레이어 보다 훨씬 가볍고, 쉽게 저희 라디오를 들을 수 있어요.주소는 아래에 링크합니다.
그중 하나의 에피소드.
복남씨는 대화에서 명사로만 소통한다. 간혹 술어를 사용하긴 하지만 "있어" "없어"정도다.
그런데 대화가 다 된다. 홀트에 가면 가장 큰 소리내며 반가와 하고, 헤어질 땐 손을 꼭 쥐고 잘가라고 말한다.
혜숙씨는 역도선수고 장애인체전에서 몇 번 메달도 땄다. 메달 따서 제일 좋은 건 상금이라고 하고,
녹음한 자기 목소리가 정말 예쁘지 않냐고 말한다. 겸손이란 그녀에겐 없다! 멋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합창을 하는데, 어느 한명 가사를 제대로 부르지 않는다.
그런데 아무도 킥킥대고 웃지 않는다. 당당하고 자연스럽다.
노래 가사를 다 외우거나 그대로 부를 의지 자체가 별로 없다.
정말 행복한 라디오.
매년 홀트에 가는 것이 행복에 겹고 감사할 뿐이다.
녹음한 자기 목소리가 정말 예쁘지 않냐고 말한다. 겸손이란 그녀에겐 없다! 멋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합창을 하는데, 어느 한명 가사를 제대로 부르지 않는다.
그런데 아무도 킥킥대고 웃지 않는다. 당당하고 자연스럽다.
노래 가사를 다 외우거나 그대로 부를 의지 자체가 별로 없다.
정말 행복한 라디오.
매년 홀트에 가는 것이 행복에 겹고 감사할 뿐이다.
2012년 4월 10일 화요일
내가 만난 비타민
내가 만난 비타민은 딱 필요한 만큼을 알아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고맙게도 말입니다.
그래서 가장 필요할 때 딱 그 자리에 있어주는 동물적(?) 본능을 가진 집단...이 비타민이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야 세상에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하는 사람은 넘치지 않더라구요(이건 확인한 바 없으므로 일방적으로 나만 통한다고 느낄 수도 있음을 밝힘...나 밝힘증있음)
흔치 않은 인연인것 같습니다.
또 모르죠. 앞으로 원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오늘/바로/지금/이곳이잖아요.
내가 만난 비타민은 늘 필요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채워주는 완벽한 사람들이었는데요...
이젠 당신들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내시지요...
슬슬 본색을 캐낼겁니다.
갈피를 못잡고...질퍽거리는거...
왜냐!!
차려입은 앞 모습이 아니라 허전한 등판을 보여줘야 더 잘 통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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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탕 (@zoinno)
소속 : CaE
직위 : I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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