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5일 월요일

싱클레어 51호

쪽글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취향이어서 그랬는지...잡지에는 크게 빠져들었던 경험이 없다.
일간은 하루에 읽을거리.
주간이면 일주일간 읽을거리...
이런 **간이란 형식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잡지를 보관해본 경험은 없다.
일간지는 다 읽지 않았더라도 하루가 지나면 폐기했다.
주간이나 월간도 마찬가지다.
친구들이 만드는 잡지가 있어서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
단상이 모인 한 권의 책에선 퀼트 이불의 느낌이 났다.
이 제품 사달라고 조르는 헐벗은 여인이나,
서로 조금 더 눈에 띄겠다며 독자를 자극하는 문구가 없다는거...
그래서 한권으로 보였던 것일까.

또 한권의 싱클레어가 나온다.